[200자 읽기] ‘전업 생각자’가 내는 10번째 시집

입력 2024-11-01 04:14

‘아버지의 형이상학’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10번째 시집이다. 그동안 시인은 강원도 횡성의 작은 마을로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농사는 못 짓고, 반성할 줄 아는 듯, 하루종일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인생 과학 우주 죽음에 전념한다”는 시인은 “전업 시인은 과분하고, 전업 생각자로 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