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신앙생활을 해온 성도들에게도 어느 순간 스스로 던지는 질문에 답이 막힐 때가 있다. 가장 일상적인 단면을 떼어 크리스천으로서 구분된 삶을 고민하기도 하고 구원의 본질을 되짚어보기도 한다. 저자가 던지는 24개의 물음은 견고한 듯하다가도 신앙의 흔들림을 발견하는 이들에게 뜨끔하면서도 무릎을 치게 한다. 연륜 있는 신앙 선배들의 행함 있는 믿음에 대한 가르침을 각 물음 마무리에 ‘행믿노트’란 이름으로 덧붙여 독자가 발견한 깨달음을 한 번 더 각인시킨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