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티머니 먹통, 네트워크 장비 장애 탓… 재발방지 노력”

입력 2024-10-29 02:29 수정 2024-10-29 02:29
강원도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발매기 앞에 27일 버스 전산망 오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주말인 27일 시외·고속버스 좌석 예매 애플리케이션 ‘티머니GO’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곳의 매표 및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 연합뉴스

LG CNS는 27일 오후 발생한 티머니 장애가 데이터센터 내 티머니 네트워크 장비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티머니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6분쯤부터 1시간 30분가량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터미널들은 비상발권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카드 결제도 제대로 안 돼 승차권을 수기로 발권하고 현금 등으로 요금을 받았다.

LG CNS에 따르면 서비스 오류는 부평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발생했다.

LG CNS는 오류를 파악해 조치했으며 당일 오후 2시 39분쯤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LG CNS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가 문제를 일으킨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