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다문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지난 26일 ‘하모니움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아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하모니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방송인 강남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 음악회는 ‘하모니움: 서로 다른 소리가 만드는 하나의 큰 울림’이라는 주제로 가수 존박과 4인조 남성그룹 스윗소로우가 함께했다.
하모니움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이들이 협력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문화 플리마켓, 방명록과 키워드 아트월 등 체험형 전시를 통해 다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부와 학계, 다문화 지원 기관과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기아는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 등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