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수준 메뉴·합리적 가격… 온라인 주문 급증

입력 2024-10-29 19:48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델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이른바 ‘마트표 배달’에 주력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7월 7일~10월 6일)간 온라인 델리 매출은 27% 상승했고, 주문 소비자 수도 34% 증가했다. ‘마트직송’이라는 맞춤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히트 상품부터 김밥, 초밥 등 외식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뜨거웠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2030의 매출 신장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과 주문 소비자 수 증가율도 높아졌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과 배달비 부담에 지친 소비자들이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 가격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마트 배달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