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통령 주최 ‘SIAL’ 60주년 만찬 참석

입력 2024-10-29 18:05
SPC그룹 제공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국제 식품무역박람회 ‘SIAL(Salon International del’Alimentation)’ 60주년을 맞아 진행됐고, 글로벌 식품 유통산업 관련 기업인 약 40명이 초청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했다.

SPC그룹은 밀 버터 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원료에 대한 활동이 활발한 편으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물론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14개국에 진출해 총 4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 및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초청장을 보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찬 행사에서 프랑스의 우수한 식품원료와 음식문화를 한국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고, 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교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SPC그룹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프랑스 및 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식품원료 기업의 CEO들이 다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업으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받아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