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0주년 남양교회 새성전 봉헌

입력 2024-10-29 03:05

경기도 화성시 남양지역의 모교회인 남양감리교회(김진석 목사)가 27일 새성전(사진)을 봉헌했다. 설립 130주년을 맞은 교회는 1894년 인천내리교회의 존스 선교사와 복정채 권사가 남양지역 복음화와 제자 육성을 위해 설립했고 지역의 교육사업과 민족운동을 선도했다.

기존 교육관 옆에 세워진 새성전은 연면적 1487㎡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엔 북카페 소그룹실 유치부실 어린이놀이방, 2층엔 본당 유아실 새가족실 등이 들어섰다. 지우종합건설(대표 한상업)이 시공했다.

새성전 봉헌예배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남양교회는 지난 130년간 이 지역에 구원의 빛을 발해 왔다”며 “새성전 봉헌으로 더 밝은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목사는 “남양 지역의 영적 부흥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