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디지털 헬스케어 애니핏프로

입력 2024-10-28 18:03 수정 2024-10-29 00:22

삼성화재는 임직원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임직원의 만성질환을 디지털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애니핏 프로’가 누적 사용자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니핏 프로는 지난 2022년 7월 론칭한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각 회사가 질환관리를 필요로 하는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비대면 개인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다.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지방간을 질환별로 맞춤 관리하는 ‘만성질환관리’와 과체중·비만 등 체중 감량을 통해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비하는 ‘체중비만관리’, 심리검사를 통한 마음상태 분석 등을 제공하는 ‘마음건강관리’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담 헬스매니저가 매주 휴먼코칭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헬스매니저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이뤄져 있으며 매주 1회 직접 전화해 건강·운동·영양 분야별 일대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 개선효과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혈압, 혈당,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5~8% 개선됐고 체중은 평균 3kg(최대 16.2kg)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및 재이용 의향은 평균 90%를 웃돌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연속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 등 프로그램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