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서 속 2인자들

입력 2024-10-25 03:08

책은 최초의 신학자라 할 수 있는 미리암과 바나바 등 성경 속 2인자들을 조명한다. 미리암은 동생 모세의 목숨을 지키고 그와 함께 민족의 지도자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사도행전의 사도 바울은 그를 옆에서 돕고 함께했던 바나바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갈과 에서처럼 인생의 비극을 겪은 인물들도 신앙의 선배로서 자신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증언하는 이야기도 담았다. 저자는 이러한 2인자들의 삶을 통해 꼴찌가 첫째가 되는 예수님의 복음과 건축자의 버린 돌이 새 건물의 모퉁이 돌이 되는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 삶에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전한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