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식·경험 공유 사내 플랫폼 ‘스타디움’을 통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조직문화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디움은 임직원 전용 학습 플랫폼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이곳에 올리면 다른 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스타디움에 올라온 학습 콘텐츠는 약 150건에 달한다. 이틀에 1건가량 새 콘텐츠가 올라오고, 전체 직원 10명 중 1명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기준 콘텐츠 조회, 댓글 등 상호작용은 약 3만5000회 발생했다.
‘나무의사가 알려주는 나무 이야기(사진)’, ‘초보자를 위한 골프장 이용 방법’ 등 주제도 다양하다. 모든 콘텐츠는 5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다. 직원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스타디움 활성화를 위해 영상 제작 스튜디오까지 만들었고, 콘텐츠 조회수와 연동한 현금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그동안 습득한 지식, 경험,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스타디움의 핵심”이라며 “임직원 성장 플랫폼으로서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