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판교R&D캠퍼스 방문

입력 2024-10-23 02:26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성남에 있는 ‘한화 판교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아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내 제조 계열사의 미래 기술 개발을 맡은 사업장이다.

김 회장은 이날 셋째아들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연구실을 찾았다. 한화비전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상 보안 기술을 점검한 김 회장은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화비전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장비 시연을 지켜본 후에는 국가 기반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김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20·30대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의 판교 R&D 캠퍼스 방문은 올해만 두 번째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가 지난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첫 방문이다.

윤준식 기자 semip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