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 지원… ‘키다리 아저씨’로 자리매김

입력 2024-10-23 18:01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한국 골프에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다. 다수의 골프 대회 주최와 선수 후원을 통해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대회는 3개다.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그리고 여자 골프 스타 산실 요람으로 불리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다.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2007년에 출범, 올해로 17회 대회를 마쳤다. 원년 챔프 유소연을 비롯해 양수진, 김효주, 백규정, 고진영, 지한솔, 이소미, 이예원, 이정현, 유현조 등이 이 대회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뿐만 아니다. 국내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써달라며 매년 3억 원의 지원금을 대한골프협회(KGA)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후 지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2018년부터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2021년 대회부터 국내 최초로 ‘캐디 지원 프로그램’ 실시해 국내 토너먼트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과 올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이 KB금융의 후원에 힘입어 미국 무대서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KLPGA투어 이예원과 방신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