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입력 2024-10-17 03:15

장인화(사진 왼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13∼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장 회장이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다. 전 세계 철강사를 비롯해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