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투자자문사에 S&P 글로벌… 투자 유치 돌입

입력 2024-10-16 02:36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투자자문사로 S&P 글로벌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신용평가, 재무정보 분석 등의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 부문·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석유공사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 분석을 분석하고 원자재별 가격 동향을 파악하며, 투자 관련 연구·자문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업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해 시추공 최소 5개를 뚫어야 한다고 본다. 오는 12월 시작하는 첫 탐사 시추는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2차 시추부터는 해외 석유 기업 등의 투자를 받아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방송에 출연해 “메이저 회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만들어 좋은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