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14일 마지막으로 예정한 7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10월 내 상생안 도출’이 목표인 정부는 다음 주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지만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상생협의체 제7차 회의에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최혜 대우 요구 중단 등 입점업체 측이 요구한 4가지 방안이 논의됐다. 가장 쟁점이 된 배달 수수료는 배달플랫폼 측이 대안을 들고 왔지만 입점업체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 주 다시 회의를 열어 10월 안에 최대한 합의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측에 더 진전된 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세종=김윤 기자 k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