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 호소하는 데 큰 힘” 평가

입력 2024-10-12 02:17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인 니혼 히단쿄의 와다 마사코 사무차장이 2017년 11월 바티칸에서 열린 핵군축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니혼 히단쿄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다. AP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은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일본 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11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피해자들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원폭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핵무기 폐기를 전 세계에 호소해왔다. 니혼 히단쿄는 “노벨 평화상 수상은 전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5번째 수상자가 결정됐다.

신창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