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은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일본 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11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피해자들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원폭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핵무기 폐기를 전 세계에 호소해왔다. 니혼 히단쿄는 “노벨 평화상 수상은 전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5번째 수상자가 결정됐다.
신창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