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을 대구에서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2대로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중 1대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으로 운영된다.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는 대구장애인재활협회와 연계해 초록여행 차량 입·출고 등 관리를 위탁하기로 했다. 자가운전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운전기사 매칭,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 경비 지원, 저소득층 대상 유류비 지원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기아, 대구서도 장애인 전용차량 무상대여 서비스
입력 2024-10-11 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