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4-10-11 02:34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 자리를 지켰다. 1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008억 달러(136조1203억원)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고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으로 AI 시장을 주도한 점, 일관된 브랜드 전략을 펼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리스트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한국 기업 4개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30위, 기아 86위, LG전자 97위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