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교단 설립자이자 개신대학원대 설립자인 고 조경대(1936~2023) 목사의 평전이다. 조 목사는 종암중앙교회를 설립해 복음의 증인으로 사역했다. 조 목사의 목회를 드러내는 키워드는 심방 책방 골방으로 요약된다. 심방은 교인들의 가정을 살피며 영과 육의 양식을 제공하는 일이다. 골방은 그리스도인이자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대면하는 기도생활, 책방은 설교 준비를 위한 공부를 뜻한다. 조 목사는 생전에 자신처럼 실패를 많이 하고 시행착오가 많았던 목회자도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하나님은 사랑해주셨으며 비결은 기도라고 회고했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