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조용필이 오는 11월 23일과 24일, 11월 30일과 12월 1일 총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서울’(포스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규 앨범 ‘20’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로 오는 22일 발매되는 새 음반 수록곡들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이는 자리다. 국내 라이브 콘서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용필은 첨단 사운드로 2024년 현재의 조용필을 보여주는 신곡은 물론 그간의 긴 음악 여정을 관통하며 한국 가요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무대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필은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20집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더욱 깊이 교감하고,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2013년 정규 19집 ‘헬로’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을 수년 간 준비하며 새로운 음악 장르에 도전했다. 이번 앨범은 2022년 발매한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과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에 신곡을 더해 완성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