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The time has come,”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near. Repent and believe the good news!”(Mark 1:15)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때’라는 표현 속에는 성경 전체의 큰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부끄러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을 건져내고자 친히 구원 계획을 세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때가 찼다’는 것은 이제 그 하나님의 계획이 실행될 때가 실제로 이르렀다는 말입니다.
갈릴리에서 전파하신 복음 속에는 의가 도래하여 평안이 오고 하나님의 축복이 그 백성들에게 부어지며,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영원한 복락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다가온 하나님 나라는 어떤 의미에 있어서 하나님의 통치, 곧 그분의 다스림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배반자요 죄인으로서 지금 이 상태로는 하나님 나라에서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듣고 믿을 때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의 유일한 선택입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