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목회 로드맵 플러스’ 참가자 모집

입력 2024-10-09 03:05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전국 40대 담임목사 부부를 대상으로 ‘목회 로드맵 플러스&W’ 8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목회자 부부는 이규현 목사와 황숙영 사모에게 10개월간 도제식 목회 멘토링을 받는다.

멘토링은 설교 목회 리더십 선교 문화 등의 분야로 격주마다 진행된다. 또 멘티 목회자 부부는 ‘목회 로드맵 세미나’ ‘부부 수양회’(사진)를 비롯해 목회 로드맵 네트워크의 모든 기수 목회자 가정이 모이는 ‘로드맵 네트워크 패밀리 콘퍼런스’에도 참여한다. 미국 교회를 탐방한 뒤 목회 전략을 세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로드맵 미니스트리 총괄자인 김호진 수영로교회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로드맵 미니스트리는 한 명의 목회자가 변하면 한 교회가 변한다는 비전에서 시작됐다”며 “지난 7기까지 전국 목회자 110명이 멘토링에 참여했고 수영로교회 출신 목회자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이뤄 정기 모임과 연합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규현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위태로워졌다”면서도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은 목회자에게 달려 있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살면 한 교회가 산다”고 말했다. 로드맵 플러스 지원은 다음 달 18일까지 로드맵 미니스트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