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작가와 함께하는 제3회 ‘국민일보 아르브뤼 미술상’ 공모

입력 2024-10-06 21:14 수정 2024-10-07 17:06
국민일보가 신경다양성(발달장애 등) 신진 예술인 발굴을 위해 제3회 ‘국민일보 아르브뤼 미술상’ 공모를 시작합니다. 한국의 1세대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작가의 후원을 받아 국민일보가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복지의 대상으로 인식됐던 장애인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는 2회부터 ‘발달장애’ 대신 ‘신경다양성’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는 발달장애가 특정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주변화하는 등 사회적 편견을 심화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신경다양성은 장애·비장애의 단순한 구분을 넘어, 자폐 특성이나 지적 스펙트럼을 모두 ‘다양성’으로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또 나이 상한을 없애 뒤늦게 장애가 나타난 작가 지망생에게도 기회를 주는 등 문호를 과감히 열었습니다.

올해는 평면 출품작 크기를 50호 이내로 더 키웠습니다. 회화 등 평면뿐 아니라 입체와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응모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수상자에게는 내년에 별도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국민일보에도 소개되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신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대상: 대한민국 거주 만 18세 이상 시각예술분야(입체, 평면, 미디어 등) 신경다양성 창작자 개인 ※대한민국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는 '복지카드' 소지자

◇접수 기간: 10월 14일(월)~11월 3일(일)

◇시상 내용
-대상 1명: 상금 500만원 및 상장
-최우수상 1명: 상금 300만원 및 상장
-우수상 1명: 상금 200만원 및 상장
-장려상 10명: 상금 30만원 및 상장

◇신청 및 접수 방법: 국민일보 홈페이지 접수

◇문의: 02-7819-722 artbru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