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교육의 성과를 사회에 기부하는 재능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50년간 이어져 온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에 따라 1974년에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과 장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