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6일] 내가 드린 번제 (2)

입력 2024-10-06 03:00

찬송 : ‘십자가를 질 수 있나’ 461장(통51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2장 1~8절

말씀 : 우리는 어떻게 아브라함과 같은 번제를 드릴 수 있을까요. 둘째, 아브라함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부활 신앙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부활 신앙에 대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우리도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썩지 아니할 몸으로 부활한다는 사실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부활 신앙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8~1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아브라함은 이삭이 자신이 낳은 아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아들임을 믿는 믿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는 말씀처럼 아브라함은 이삭을 통해 주시기로 약속하신 것을 믿었기에 번제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모든 것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이 드린 번제도 결단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돌아옵니다. 주를 위해 드린 번제는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번제를 드릴 수 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여러분들이 삶의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은 것을 되돌려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봉사로, 헌신으로, 물질로, 시간으로 드린 여러분의 번제들은 절대 헛되지 않고 반드시 돌아옵니다. 교회의 재정이 많든 적든, 봉사하는 사람이 많든 적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이 주께 드린 번제가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마귀는 우리가 드린 번제가 헛되다고 속삭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 말씀처럼 반드시 그대로 거두게 돼 있습니다. 이 단계의 믿음이 없으면 여러분들이 아무리 노력해서 모든 것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또 여러분들이 열심히 헌신한다고 하더라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모든 과정에서 반드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붙잡고 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수고한 것은 반드시 돌아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고 가야 할 부활 신앙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것처럼 교회마다 많은 성도가 믿음으로 자신들의 번제를 드림으로 지금의 한국교회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부활의 믿음을 기억해 하나님과 늘 동행하심으로 아브라함과 같은 번제를 드릴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많은 성도가 이미 아브라함과 같은 번제를 드렸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선배들처럼 나의 번제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종석 목사(서산이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