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성전인데 그 몸을 너무 혹사하면서 살았어.” 온누리교회 설립자인 고 하용조 목사가 소천하기 전 3년 동안 함께 운동한 트레이너인 저자에게 털어놓은 회한이 담긴 말이다. 저자는 ‘썩어 없어질 몸’이 아닌 하나님의 성령인 영혼을 담고 살아갈 그릇인 육체를 건강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성경 구절과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몸짱을 만드는 비결이 책 주제는 아니지만 재활과학 박사이자 국내 1세대 트레이너인 그가 제시하는 생활 속 근력운동 5가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가 교회처럼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영육이 함께 건강해진 이들의 일화도 울림을 준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