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하나님 나라(3)-중요한 한 인물

입력 2024-10-03 03:03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출 1:22)

Then Pharaoh gave this order to all his people: “Every boy that is born you must throw into the Nile, but let every girl live.”(Exodus 1:22)

이스라엘의 역사는 노예 상태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한 죄의 노예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 하나님의 의도하심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모두 죄로부터 해방돼야 할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으며 이런 해방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뤄지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놀랍게도 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뤄져 가는 형태를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인격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 것도 이집트의 귀족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똑같이 태어난 한 아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서는 주인 되시는 한 인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다른 세력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이것은 곧 1500여년 후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 헤롯의 권력에 의해 그 생명이 위협받은 것의 예표가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임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를 주는 독특한 나라입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