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기존 모델 재해석 통해 비즈니스 혁신 가능성 높여야”

입력 2024-10-02 03:15
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기존 사업 모델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한 뒤 미래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장 회장은 1일 송도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면서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포스코포럼은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룹 주요 임원과 주요 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모여 급변하는 지정학·산업 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신경영 비전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