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입력 2024-10-01 01:38
2024 위드펫스타 행사 리플랫 일부.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북구 화명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2024 위드펫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복하개 사랑할고양’을 표어로 반려인과 예비 반려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부산만의 특화된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세계 동물의 날을 기념하는 ‘펫 플로깅’(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쓰레기 줍기)과 김명철 수의사의 고양이 토크살롱이 열린다.

6일에는 ‘개통령’으로 잘 알려진 이웅종 훈련소장이 진행하는 ‘펫티켓 토크쇼’를 통해 반려동물 예절 교육을 제공한다.

양일간 ‘어질리티 존 멍랑운동회’, 에어바운스 볼풀 놀이터,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소인 ‘댕냥의료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너와 함개 가을 캠핑’과 ‘가을 댕냥 피크닉’ 등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비반려인을 위한 ‘펫티켓’ 교육도 진행한다. 반려인은 목줄 착용, 배변 수거, 공격성 있는 반려견의 입마개 착용 등 기본 예절을 지켜야 하고, 비반려인은 반려견을 만지기 전 보호자의 동의를 구하는 등의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위드펫스타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