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여부 미리 체크를

입력 2024-10-01 03:06
게티이미지뱅크

해외 방문객들은 자유롭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차를 빌려 사용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운전면허는 없지만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이나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국가들이 있다. 이 경우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를 별도 취득하지 않아도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운전하기 전 적법한 면허를 소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세계 139개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은 운전면허 상호인정에 따라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현지 면허증과 교환해 이용할 수 있다. 상호인정 제도 운영 방식은 나라마다 다른데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국가의 주한 공관이나 그 국가에 소재한 우리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 가입국으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하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다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까지 영국, 태국 등 103개국이 가입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