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삶이야말로 영원으로 향하는 비밀의 열쇠입니다.”
미국 새들백교회 설립자인 릭 워런 목사가 29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전한 메시지다. 릭 워런 목사는 사랑의교회 ‘2024 글로벌 리더 특별 사경회’ 마지막 메신저로 나서 교인들을 만났다. 지난 21일 시작된 사경회는 29일까지 아흐레 동안 이어졌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기도 한 릭 워런 목사는 이날 영원한 삶으로 향하는 길을 제시했다.
그는 “두려움은 언제나 좌절을 일으키는데 그럴 때마다 당신을 좌절시키는 요인을 찾아야 한다”면서 “단순한 혼란스러움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여러분을 좌절시킬 수 있고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하면서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은혜의 복음을 전하다 피곤하고 힘이 다 빠져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럴 때는 우리를 쉬게 하시고 잠 자게 하시며 먹이시고 참 안식의 자리로 초대하는 주님의 은혜를 누려야 한다”면서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다가 비난과 위협을 받아 낙심하고 좌절할 때 강력한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모든 두려움을 압도하며 영적 승리에 이르자”고 권했다.
릭 워런 목사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기도회’에 대해서도 “200만 연합예배·기도회에 여러분 모두가 참여하시길 바라며 200만명을 넘어 400만명이 모여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릭 워런 목사는 같은 날 오후 진행된 ‘2033·50 사명 성취 세미나에서도 등단했다. ‘2033·50’은 2033년까지 50% 복음화를 달성하자는 사랑의교회가 내건 선교 캠페인이다.
그는 “온 민족이 그리스도 몸의 하나가 되는 ‘온전한 제자’로 변화하는 일에 참여하자”면서 “복음을 선포하고 성도를 영적으로 무장시키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고 기도로 씨름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자”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진 지 2000주년이 되는 2033년까지 50% 복음화를 달성하기 위한 원년이 바로 올해”라면서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은 사복음서에 기록된 은혜가 사도행전적 능력으로 살아나 가슴 벅찬 시간을 누리게 된 것에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자”고 강조했다.
‘2024 글로벌 리더 특별 사경회’에는 게리 호그 미국복음주의교회재정책임위원회 국제자문, 더그 버드셀 국제로잔위원회 전 총재, 피터 릴백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 칩 잉그램 리빙온더에지 대표, 줄리어스 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한국어사역부 대표,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온신학교 총장, 마이크 틴달(영국 런던왕의교회) 미첼 리(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스티브 리비(미국 마운트 프레젠트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