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필리핀에 100주년기념교회

입력 2024-10-01 03:03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총회 100주년기념교회 기공식(사진)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예성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강명국 목사)는 최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인이 모이는 파라바교회를 100주년기념교회로 선정하고 건축을 시작했다. 민다나오 까가얀데오에 있는 파라바교회에는 성도 40여명이 그동안 건물 없이 임시 처소에서 예배를 드렸다.

설교를 전한 이상문 전 예성 총회장은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가족을 이루고 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집이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며 “앞으로 파라바교회가 그런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예성은 3년 전 100회기를 맞아 해외에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했으나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강명국 위원장은 “예성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파라바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고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참석자들은 예배 후 현지인들에게 선물을 나누며 사랑을 전했다. 또 필리핀 선교사들의 사역 현장을 돌아보며 선교상황과 비전을 나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