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기부 캠페인

입력 2024-09-30 03:27

제일기획과 국제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앞두고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기부 캠페인 ‘애니스테이(ANISTAY·사진)’를 진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애니스테이는 여행 플랫폼에 멸종위기 동물의 숙소를 가상으로 등록해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위기를 알리고,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숙소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기부하는 공익 프로젝트다.

캠페인 기간인 다음 달 24일까지 여행 플랫폼에서 국내 지역 숙소를 검색하면 인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주인인 이색 숙소가 표출된다. 등록된 숙소는 까막딱따구리, 반달가슴곰, 수달, 바다거북, 꿀벌 등 멸종위기 동물 5종의 서식지다. ‘까막딱따구리의 가평 나무숲 구멍 하우스’, ‘수달의 서울 샛강 갈대숲 하우스’ 등의 이름이 붙었다. 후원금 전액은 WWF의 국내 멸종위기종 보호 및 서식지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