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도정보(Operation World)’는 수십 년간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한 기도 정보를 집대성한 책이다. 원본판은 196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작됐으며 현재까지 ‘세계를 위한 기도’ ‘이야기 있는 세계기도정보(Window on the World)’ 등 7개 책을 출간했다. 세계기도정보는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최근 방한한 세계기도정보 공동리더인 제이슨 맨드릭(사진) 선교사는 지난 27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세계 선교 동향 가운데 ‘일터 선교’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터 선교는 아직 선교에 동원되지 않은 99% 기독교인들을 깨우는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며 “모든 기독교인이 일터 선교를 통해 복음 전파에 참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선교지에서 교회 개척, 성경 번역 등이 쉽지 않은 과정일뿐더러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일터 선교가 더 중요하다”며 “선교지에서는 우리의 모든 직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기도정보는 현재 여덟 번째 판 출간을 준비 중이다. 맨드릭 선교사는 “세계교회가 복음의 전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글·사진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