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RMN)’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RMN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는 RMN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연내 백화점, 마트, 롯데온, 세븐일레븐 등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는 광고 채널을 통합하는 RMN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광고주가 계열사별로 별도의 계약을 통해 광고를 집행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플랫폼을 통하면 단일 계약으로 여러 채널에 광고를 할 수 있다.
박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