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물 위에 생명줄 던지어라’ 500장(통25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0장 14~15절
말씀 : 눈이 많이 오는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어떤 집사님이 남의 집 담 밑에 서서 울고 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교회 목사님이 집사님을 만나서 이유를 물었습니다. 집사님은 앞집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목사님, 저에게 맡겨주신 새가족의 집입니다. 제가 기도하고 애를 써도 교회에 잘 오지 않아서 오늘도 찾아왔어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답답해서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하는 중이에요.” 무엇이 이 집사님을 추운 겨울에 새가족의 집 앞에서 울면서 기도하게 했을까요. 한 영혼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내용을 묵상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전도의 통로로 부르셨습니다. 본문에서 세 종류의 사람을 소개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 듣지 못한 사람, 전파하는 사람’입니다.(14절) 복음을 전파해야지 듣게 됩니다. 들어야 믿게 됩니다. 믿어야 구원받고 새생명을 얻습니다. 오늘도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딤후 4:2) 좋은 소식 곧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아름답고 복됩니다.(15절) 전도는 가장 아름다운 순종입니다.
둘째 복음이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창조주 되시고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자와 주인이심을 모르는 영혼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존재입니다.(엡 2:1) 그렉 로리(Greg Laurie)는 불신자의 상태를 설명합니다. 첫째로 사람들은 공허합니다. 마음이 텅 비어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니고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둘째로 사람들은 고독합니다. 예수님과의 생명의 만남이 없어서 고독합니다. 많은 친구가 있지만 그 속에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셋째로 사람들은 죄책감을 갖고 있습니다. 죄책감을 가리기 위해 교양있게 행동하고 선행을 하지만 죄책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넷째로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어떤 것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셋째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인이 죄 용서받고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복음은 ‘말’로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삶’으로 전해야 합니다. 전도자는 복음을 ‘말’로 설명하고 말씀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습니다.(사 55:11)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열매 맺게 합니다.
전도자는 복음을 ‘삶’으로 전해야 합니다. 부족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풍겨야 합니다. 향기는 사랑입니다. 섬김입니다. 향기 때문에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복음전도의 통로로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세상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의 복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에 감격해서 아름다운 복음전도의 순종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훈 목사(서창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