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반려동물 대피 가능한 특화 구호소 구축

입력 2024-09-26 20:40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산불,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유기되거나 방치되는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운영하는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 발생 시 국내법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6종(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화 구호소를 운영하기 위해 동물보호와 재난구호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더프라미스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평시에는 지역 내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진행한다. 재난 상황에서는 피해를 파악하고 시설 설치와 각 동물의 격리 보호를 진행한다. 특화 구호소는 이재민 대피소 인근 실외 공간에 펜스를 세워 20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