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이자 유명 가수인 재닛 잭슨(58·사진)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흑인이 아닌 인도인이라고 들었다. 아버지가 백인이라고 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잭슨은 또 미국이 흑인 또는 유색 인종 여성을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대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이 주장하는 내용과 같은 잭슨의 발언을 두고 23일 ABC방송 토크쇼 진행자 아나 나바로는 “매우 무책임했다. 부주의한 인터뷰로 잘못된 정보가 퍼지게 했다”고 비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