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D-30’… 전북도 “대회 준비 만전”

입력 2024-09-24 01:43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안내문.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현장 체제로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대회가 치러질 전북대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설을 순회하며 대회 전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대 대운동장에 신설중인 기업전시관을 중심으로 대학 일원의 시설 현황을 살펴봤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대 안에 도지사 현장 집무실과 사무실을 조성, 10월 초부터 현장 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장상황실은 교통과 수송을 담당한다. 주요 역과 터미널, 호텔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행사장 순환 버스를 운영한다.

기본 골조 공사가 진행중인 기업전시관은 내달 15일 완공된다. 8200㎡ 규모로 지어지는 전시관엔 290여개 부스가 조성된다. 국내 기업과 기관 부스 등이 들어서고 14개 시 군 홍보부스도 조성된다. 도내 소재 대기업 등의 야외 전시도 마련된다. 인근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준비중이다.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을 주제로 지식정책포럼, 드론 축구대회,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등이 개최된다.

대회 기간 지니포럼,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투자유치설명회 등 자체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는 우수상품 수출박람회가 열린다. 전북대 진수당에서는 지니포럼이 ‘글로벌금융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열린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점검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많은 국내외 경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내달 22∼24일 전북대를 중심으로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2000명, 국외 1000명 등 모두 3000여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비즈니스 활성화 및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의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