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 미래가치 기대

입력 2024-09-24 20:48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오산세교2지구 최대규모 대단지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세교3지구의 개발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의 1·2지구와 함께 6만6000여 가구, 약 15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할 수 있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정부 개발 계획도 있다. 반도체 배후도시로의 미래가치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도 진행돼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GTX-C노선 연장이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 터미널이 있는 오산역환승센터가 세교2지구와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경기도 수원과 화성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간다.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의 이용도 수월하다.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이어지는 광역도로교통망도 촘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