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인천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송도 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약 8만8000평)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학교·공원·도로 등을 갖춘 정비된 구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이 시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이 중 3개 블록으로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이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도시급 주거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송도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상업용지는 KTX 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뮤지엄파크·그랜드파크·쇼핑시설·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맞닿아 있어 생활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3개 블록이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와 옥련여자고등학교를 품고 있고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있다.
단지 외관은 돌출 프레임, 커튼월 룩, 경관조명으로 구성된다. 단위세대는 선호도가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의 중소형 평형을 기반으로 반건식 보조주방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경시설로는 시그니처 티하우스와 단지 갤러리화를 통한 힐링 공간을 선보이고 놀이형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