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내년 3월 입주

입력 2024-09-24 20:48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선착순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하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 일대 분양을 앞둔 신축 단지들의 국민 평형(전용 84㎡)이 6억원 이상에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에 4~5억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기존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분양가인 1800만원보다 12.67%(228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여기에 건설공사비지수가 올 3월 기준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54.85로 집계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분양가격 전망지수 통계에서도 7월 기준 113.2로 전월 대비 1.8p 올라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일대 입주 단지의 상승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 두정역 역세권에서 2022년 3월 입주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면적 84㎡가 5월 말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5억2800만원에 이어 1년 만에 신고가를 쓴 것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시장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4억원대 후반에서 최대 약 5억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또 희망초, 북일고, 북일여고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