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가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향한 특별한 나눔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교회 성도들과 교역자 300여명은 21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성락 60주년 전 교인 기부 플로깅 위두고(We Do Go)’ 행사를 열어 지역 환경보호와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교인들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살곶이다리를 지나 성락성결교회까지 약 2.5㎞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교회는 또 60주년 기념행사 모금을 통해 성동구청,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 성동구드림스타트사업관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아동 60명을 지원한다. 모금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며 다음달 17일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다.
글·사진=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