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펀드, 우량기업 투자·위험 분산

입력 2024-09-23 20:26

NH투자증권은 선진국과 국내 시장에 상장된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23일 추천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산업은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민간 투자, 우주 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다. 특히 재사용 로켓의 상용화는 발사 비용을 과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은 펀드가 다양한 국가의 우량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을 최대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국가의 우주항공 산업 특성을 적절히 조합해 위험을 분산하고 풍부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2019년 출시됐으며 설정액은 418억원, 순자산은 660억원 규모다. 설정 후 펀드 수익률은 8월 29일 기준 55.42%다. 글로벌 금융기업인 FactSet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주항공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뤄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한다. 또한 퀀트(수학적 모델 및 과학적 프로세스를 적용)적 방식을 통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메가트렌드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주항공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