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받은 ‘CORSIA SAF’를 상업 규모로 판매한 건 국내 정유사 가운데 처음이다. GS칼텍스는 100% SAF와 일반 항공유를 혼합해 만든 CORSIA SAF 약 5000㎘(킬로리터)를 일본 이토추상사를 통해 나리타공항에 지난 13일 공급(사진)했다. 100% SAF는 핀란드 바이오연료 기업 네스테에서 공급받았다. 수출한 제품은 일본 항공사 ANA, JAL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이에 따른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