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역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사진)이 군 생활을 돌이켜본 소회를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쓴다”며 “극한의 F(성격유형검사의 감정형) 상태가 돼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고 적었다. 다음 달 17일 육군 병장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는 제이홉은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며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