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함께 쌀 소비 촉진 공동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쌀값 하락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 지원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연합회와 6개 은행은 200억원 상당의 쌀과 쌀 가공품을 연말까지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지급하거나 저소득층 가정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이 약 190억원 규모로 구매할 예정이고, 연합회와 5개 은행도 약 12억원 이상 구매한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쌀 및 쌀 가공품 구매 확대, 임직원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으로 쌀 소비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