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가족 돌봐야 하는 ‘영케어러’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입력 2024-09-13 03:08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주식회사 LF의 주얼리 브랜드인 이에르로르(HYERES LOR)와 함께 이른바 ‘영케어러’를 위한 ‘ONCE(원스) 팔찌’(사진)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영케어러는 아직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에 돌봄의 부담을 짊어진 18세 이하 아동이나 청소년을 가리키는 용어다.

굿피플과 이에르로르가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영케어러로 대표되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이 자유롭게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굿피플은 “원스 팔찌를 통해 영케어러의 행복을 바라는 굿피플과 후원자의 ‘하나 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팔찌에는 진주조개의 껍질 내부에서 생산되는 ‘마더 오브 펄(Mother of Pearl)’이 들어가 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해 남녀 모두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월 2만원 이상 정기 후원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굿피플과 이에르로르의 한정판 제품인 ‘원스 팔찌’를 받을 수 있다.

후원금은 영케어러 가족의 생계 의료 교육을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쓰인다. 남은 후원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과 후원자들이 힘을 모으면 영케어러의 일상에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어린 나이에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인 영케어러에게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