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1~14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규모 광산 장비 전시회 ‘마이닝 인도네시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900㎡(27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100t급 초대형 굴착기, 단단한 물체를 부술 때 쓰는 ‘락 리퍼’를 장착한 50t급 대형 굴착기, 광산용 덤프트럭(WDT) 등을 선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53t급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을 전시했다. 양사는 5년 안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10%대 합산 점유율(올해 상반기 7%) 달성을 목표로 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최근 광물자원 수요가 늘며 자원 부국에서 광산 장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