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인데 어떻게 1이 됩니까.” 아이들에게 삼위일체를 설명하면 꼭 듣게 되는 말이라고 정찬도 주나움교회 목사는 말한다. 주나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으로 ‘주님은 나의 도움이시다’(시 124:8) 말씀에서 비롯했다. 정 목사는 고신대, 고려신학대학원, 네덜란드 아펠도른 신학대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다. 벨기에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등을 알려왔다. 정 목사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동일한 본질을 소유하시되 구별되는 세 위격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수학적 개념만 생각하는 인간으로서는 무한하신 하나님의 신비로운 존재 방식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인간 유한성을 겸손히 인정하자고 전한다.
우성규 기자